이정환, 긴장한 첫홀 아쉽네…아부다비 1R 이븐파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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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이정환(33)이 유럽 강호들과 샷 대결을 위해 떠난 아부다비 원정에서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았다.
이정환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 골프클럽(파72·7,425야드)에서 막을 올린 DP월드투어 제20회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한 번에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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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이정환(33)이 유럽 강호들과 샷 대결을 위해 떠난 아부다비 원정에서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았다.
이정환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 골프클럽(파72·7,425야드)에서 막을 올린 DP월드투어 제20회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한 번에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를 써냈다.
첫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벗어나면서 플레이가 꼬였다. 드롭을 하고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 분실구 처리되었다. 벌타를 받고 다시 드롭하고 친 샷도 그린 반대편으로 날아가면서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다섯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주변 페어웨이로 보낸 이정환은 여섯 번째 샷으로 그린을 밟았고, 약 3.1m 거리에서 2번의 퍼트로 첫 홀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2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정환은 6번(파4), 7번홀(파5), 13번홀(파3) 버디를 보태면서 첫 홀의 실수를 만회했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참가 기회를 잡은 이정환은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며, 첫날 출전 선수 72명 중 공동 59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8언더파 64타를 작성한 5명의 공동 선두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이어지는 것도, 평소 큰 기복이 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이정환에게 남은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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