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러스] '삼양 1963' 부활‥기업들 '젠슨황 마케팅'에 사활

오해정 2025. 11. 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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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매주 꼭 알아야 할 산업계 동향 모아서 전해드리는 <비즈&플러스>입니다.

오늘도 오해정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시간에 삼양라면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라면을 재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제품이 공개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첫 제품이 출시됐던 1963년을 기억한다는 의미로 삼양 1963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선보였는데요.

먼저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삼양 1963'이라고 적힌 라면 봉지들이 컨베이어 벨트에 쏟아져 나옵니다.

삼양은 우지 파동이 발생한 지 정확히 36년이 되는 11월 3일 신제품 '삼양 1963'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삼양 1963'은 국내 최초 라면, '삼양라면'의 과거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동물성 기름 우지와 식물성 기름 팜유를 혼합한 기름으로 면을 튀겨 고소한 향과 감칠맛을 강화했습니다.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 "오늘은 삼양의 시작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지금의 시대 속에서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인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980년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였던 삼양라면은 공업용 소 기름인 우지를  썼다는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1997년 무죄를 선고했고 보건 당국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삼양식품이 라면에 우지를 다시 활용한 건 '우지 파동' 이후 처음으로 삼양은 한 개당 1500원대의 프리미엄 라면으로 '삼양 1963'을 선보였습니다.

◀ 앵커 ▶

삼양은 '불닭볶음면'이라는 대표 상품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전에 논란이 됐던 제품을 재출시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네,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불닭볶음면이죠.

불닭볶음면으로 K푸드 열풍을 이끈 자신감이 한때 아픈 손가락이었던 우지 라면을 다시 출시하는 자신감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한편으로는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다 보니 전체 매출에서의 의존도가 너무 높아, 상품 다변화의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타깃은 명확한데요.

바로 5070 시니어층입니다.

우지로 맛을 낸 과거 라면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는 유통업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케데헌이 인기를 끌면서 케데헌을 활용한 마케팅이 한창이었는데 이번에는 얼마 전 방한한 젠슨 황을 활용한 마케팅을 기업들이 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번 젠슨 황 방한의 가장 큰 수혜자죠.

깐부치킨은 아예 '회장님 메뉴'를 내놨다고 합니다.

먼저, 준비해 온 영상 보시겠습니다.

푸라이드 치킨을 탐스럽게 베어 무는 젠슨 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닭 날개를 손으로 잡고 맛있게 먹습니다.

글로벌 CEO들의 치맥회동으로 화제가 된 깐부치킨은 이들이 먹은 메뉴를 아예 '회장님 세트'로 선보였습니다.

구성은 보통 치킨, 순살 치킨 한 마리씩, 그리고 치즈볼과 치즈 스틱.

배달앱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상단에 노출시키며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비비큐는 젠슨 황을 놓친 아쉬움을 토로하는 마케팅으로 SNS상에서 또다른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마케팅을 해도 젠슨 황이 안 오니 홍보가 안 된다는 내용의 이 글은 좋아요 1500개 이상을 받으며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젠슨 황이 시민들에게 나눠줬던 바나나우유를 만든 빙그레는 "AI의 선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라고 홍보하며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제 곧 연말이잖아요.

연말이 되면 소비가 늘기 마련인데, 올해 백화점 3분기 실적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신세계, 현대, 롯데 모두 백화점 매출이 좋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과 패션 부문 실적이 좋아서 영업이익이 1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본점, 강남점, 센텀점 매출이 높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패션 매출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7% 올랐고요.

롯데백화점도 영업이익이 820억 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소비심리 회복, 중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인한 외국인 쇼핑객 증가 등의 요인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제 곧 백화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시기잖아요.

올해는 언제 공개되나요?

◀ 기자 ▶

네, 신세계백화점이 오늘 저녁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본점에서 새 영상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크기를 더 늘려서요.

농구장 3개 면적보다 넓은 410평 크기의 화면에 크리스마스 영상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영상 길이는 총 3분으로 크리스마스 장식물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담겨있는데요.

특히 현장감이 대단해 영상을 보는 내내 실제 디너 테이블에 초대돼서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영상 속 음악은 체코 필하모닉과 협업했는데요.

오케스트라 단원 60명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녹음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인증샷을 찍기 위해 시민들이 이곳에 100만 명이나 몰렸다고 하는데요.

연말 분위기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오해정 기자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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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73237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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