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유로파리그서 시즌 7호골…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

김세훈 기자 2025. 11. 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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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7일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골잡이’ 오현규(24)가 유럽 무대에서도 거침없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티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4-3 승리를 견인했다.

헹크는 이날 오현규와 단 헤이만스를 투톱으로 내세워 ‘난적’ 브라가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전반 30분 브라가의 로드리고 살라사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만스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3분에는 이라 소르가가 상대의 빌드업을 끊어낸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헹크는 오현규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이만스가 내준 컷백을 오현규가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오현규는 최근 리그 경기(11월 2일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에서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7호골로, 정규리그 4골·UEL 플레이오프 1골·UEL 본선 2골을 합작했다.

헹크는 이후 후반 26분 브라가의 살라사르에게 실점했지만, 곧바로 1분 뒤 야이마르 메디나의 결승골로 다시 4-2로 달아났다. 오현규는 후반 32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후 후반 41분 프란 나바로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4-3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헹크는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13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브라가는 첫 패배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오현규는 경기 후 현지 매체로부터 “결정적인 순간마다 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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