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에서 ‘WS 우승자’로…김혜성 “올해는 30점, 내년엔 100점”
[앵커]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해, 당당히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된 LA 다저스 김혜성이 귀국했습니다.
한국 야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우승자가 됐지만, 조연에 만족해야 했던 스스로에게 냉정한 평가도 내렸는데요.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의 푸른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짐가방을 끌고 김혜성이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7치전, 연장 11회말에 극적으로 밟은 월드시리즈 무대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무키 베츠 선수가 직접 베이스 밟고 던지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네가 해라!'라고 콜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기분이 좋고 그냥 웃음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없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김혜성은 결과로 자신의 선택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5월,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공포의 9번 타자'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했습니다.
한국인 야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하지만 주연이 아니었기에 올 시즌의 성과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점수요? 한 30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아직 야구선수로서 나아질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져서 100점을 채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돈독한 사이가 된 오타니, 야마모토와는 WBC에서 펼쳐질 대결을 기약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야구 선수로서 굉장히 존경스러운 동료이자 친구고요. 한일전을 할 때 상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야구장에서 적으로 만나면 적이기 때문에…"]
김혜성은 이번 주 짧은 휴식을 취한 뒤, WBC 대표팀 소집과 내년 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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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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