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WBC…한국 야구 대표팀, 체코·일본 상대로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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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은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맛봤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4일 "모든 야구인의 꿈인 WBC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대표팀인 만큼 준비를 잘할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일본의 야구 수준이 확실히 다르다. 왜 일본이 야구 강팀인지를 단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일본을 하루빨리 상대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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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은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이라는 영광을 맛봤다. 하지만 이후 2013년과 2017년, 2023년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그리고 다시 2026년 3월, 여섯 번째 WBC가 열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8일부터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야구대표팀은 8∼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케이(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치른다. 체코와 일본은 대만, 호주와 함께 한국이 속해있는 2026 WBC C조에 편성된 나라다. 류지현 감독은 미리보는 WBC가 될 이번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대표팀에 뽑힌 34명의 선수들은 약 4개월 남은 WBC까지 살아남기 위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어야한다. WBC 30인 최종 엔트리는 내년 2월 확정되는데, 류 감독은 평가전을 토대로 선수들을 추릴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FA 신분), 김혜성(LA 다저스)은 물론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한국계 빅리거들의 합류 가능성이 열려있다. 대표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8일 체코와 첫 경기 포문을 열 선발 투수는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곽빈이다. 체코는 C조 국가 중 가장 약체라는 평가를 받지만, 올해 유럽선수권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오르며 상승세에 있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지난 2023 WBC 1라운드에서 체코에 7-3으로 이긴 적 있는데, 당시 체코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곽빈은 당시 체코전 5회 2사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실점 위기를 막고 6회를 잘 넘겼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곽빈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체코) 상대 타자들 전력 분석도 했다. (WBC에서) 이미 승부해봤지만 절대 쉬운 타자들이 아니다. 제 모든 걸 다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했다.
체코 대표팀에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외야수 마렉 흘룹과 미국 야구를 경험한 투수 다니엘 파디샥, 내야수 윌리 에스칼라 등이 있다. 흘룹은 지난해 9월 요미우리 육성선수로 입단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올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진짜 승부는 15∼16일 일본과의 평가전이다. 일본은 2006년과 2009년, 2023년 WBC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WBC 통산 랭킹 역시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이번 평가전 대표팀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다저스) 등 빅리거는 없지만, 2023 WBC 우승 멤버인 투수 타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예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즈)와 오카바야시 유키(주니치)도 경계 대상이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4일 “모든 야구인의 꿈인 WBC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대표팀인 만큼 준비를 잘할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일본의 야구 수준이 확실히 다르다. 왜 일본이 야구 강팀인지를 단번에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일본을 하루빨리 상대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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