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 꺼졌나… 나스닥, 기술주 고평가 논란·고용 냉각에 1.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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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고용지표 충격과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에 동반 급락했다.
이날 발표한 10월 감원 건수가 20년래 최악을 기록하며 고용 시장 냉각 우려가 현실화한 데다, 그간 시장을 이끌던 AI 기술주가 조정을 받자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Risk-off)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나스닥 100 지수는 4월 초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년래 최악을 기록한 10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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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고용지표 충격과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에 동반 급락했다. 이날 발표한 10월 감원 건수가 20년래 최악을 기록하며 고용 시장 냉각 우려가 현실화한 데다, 그간 시장을 이끌던 AI 기술주가 조정을 받자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Risk-off)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1.0%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8% 급락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4월 초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년래 최악을 기록한 10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고용정보회사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기업들은 15만3000건에 달하는 감원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기준 3배에 달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2003년 10월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퀄컴은 사업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3% 하락했다. 전날 좋은 실적을 기록했던 AMD 주가는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6% 급락했다. 팔란티어와 오라클도 각각 6%, 2% 하락했다. AI 대장주로 불리는 엔비디아와 ‘매그니피센트 7’에 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동반 하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AI 관련주가 주도한 과도한 낙관론보다 기업별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파와드 라자크자다 포렉스 매니징 디렉터를 인용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다시 불거졌다”며 “현실적인 요소들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 요소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고 했다.
반면 고용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자, 채권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로 선회할 것이라는 의견이 강세를 얻은 덕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스트래티가스의 돈 리스밀러는 “미국 노동 시장이 현 시점에서 무너지진 않았지만, 충격에 견고해 보이지도 않는다”며 “흔들리는 노동 시장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연준을 강제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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