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인 줄 알았는데”…10일 이상 증상땐 ‘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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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모든 행복의 기본이자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10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증상이 10일 이상 계속된다면 감기보다는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그는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코막힘 스프레이는 뿌리자마자 코가 즉각적으로 뚫리지만 2~3주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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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건조한 공기 등 영향
맑은 콧물·연속 재채기땐 의심
먼지 차단·실내 적정습도 유지
비강형 스프레이도 치료 도움


◆왜 가을에 더 심해질까=먼저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많은 사람이 본인이 비염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렸을 적부터 코막힘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단순히 환절기 증세라고 치부할 가능성이 크다.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낮과 밤의 기온 차이로 코 점막이 쉽게 자극받는다. 둘째로 습도가 낮아지며 건조해진 공기가 코 점막을 더 예민하게 만든다. 셋째, 쑥·돼지풀·환삼덩굴 같은 잡초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보건복지부는 “가을은 여름보다 습도가 20~30% 낮아 코 점막이 더 건조해지고, 잡초 꽃가루까지 겹쳐 비염 환자가 힘든 시기”라고 설명했다.

◆감기와 다른 점은=알레르기 비염과 감기는 증상이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맑은 콧물이 물처럼 흐르고 재채기가 연속해서 나오며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들고 눈 안쪽이나 코 주변이 가렵다면 비염일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증상이 10일 이상 계속된다면 감기보다는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 감기는 다소 누런 콧물이 나오고 발열·인후통·근육통 등이 따라오며, 휴식 시 일주일 안에 증상이 점차 좋아진다.

◆생활 속 관리 전략=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줄이려면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막고 먼지를 차단한다. 목에도 찬 바람이 들지 않도록 스카프나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오면 현관에서 옷을 털고 손과 코를 깨끗이 씻는다. 외출복은 바로 세탁하거나 따로 보관한다. 수분과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다.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으면 습도를 50% 정도로 낮게 유지하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 진드기를 없애야 한다. 카펫이나 두꺼운 커튼은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자주 관리해야 한다. 실내에 오래 머무를 땐 2시간에 한 번씩 15분 이상 환기하고, 가습기로 적정 습도 유지도 도움이 된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핵심=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비염 치료에 꾸준한 약물치료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많은 사람이 스테로이드에 대해 오해하는데, 코에 뿌리는 비강 스테로이드는 대부분 99.9% 몸에서 분해돼 안전하고, 매일 사용하면 눈 가려움증이나 코 증상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코막힘 스프레이는 뿌리자마자 코가 즉각적으로 뚫리지만 2~3주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 교수는 “스테로이드를 꺼려 경구용 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는 1세대보다 2세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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