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잘못해 놓고 환불 요구…음식 바닥에 쏟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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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식당에서 중년 여성 손님이 주문 실수를 했다며 환불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자 음식을 바닥에 쏟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음식이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나갔고 (손님의) 주문 실수라 환불은 어렵다"면서 "(나온 음식들을) 포장해 드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또 이 손님은 A씨와 실랑이를 하는 과정에서 "Shut the fXXX up!(입 닥쳐!)"이라는 욕설을 내뱉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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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newsis/20251107050120612qmul.jpg)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대전의 한 식당에서 중년 여성 손님이 주문 실수를 했다며 환불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자 음식을 바닥에 쏟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전에서 대형 음식점을 운영 중이라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건은 올해 4월28일 오후 3시30분께 일어났다.
당시 홀로 매장을 찾은 한 중년 여성 손님은 키오스크로 온밀면 단품 1개와 온밀면+돈가스 세트 2개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손님은 세트 메뉴의 돈가스를 '고구마 돈가스'와 '파돈가스'로 변경했다. 총 금액은 3만9700원이었다.
문제는 음식이 서빙되면서 시작됐다.
이 손님은 서빙 로봇이 가져온 음식을 보자 아르바이트생을 불러 "내가 주문한 게 아니다"라면서 "환불해달라"고 항의했다.
A씨는 영수증을 보여주며 음식이 제대로 나온 게 맞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음식이 조리가 다 된 상태로 나갔고 (손님의) 주문 실수라 환불은 어렵다"면서 "(나온 음식들을) 포장해 드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손님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영수증을 바닥에 던지고 나갔다.
그리고 잠시 뒤 이 손님은 음식점에 다시 돌아와 식탁에 놓인 온밀면을 바닥에 쏟아부었다.
A씨가 "바닥에 음식을 쏟으면 어떡하냐. 신고하겠다"고 하자 손님은 "신고하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A씨가 실제로 경찰에 신고하자 이 손님은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나려 했다. A씨는 이 손님의 차를 막아섰는데, 그 과정에선 범퍼에 다리를 치이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손님은 "빛이 반사돼서 이렇게 하다가 (잘못 눌렀다) 내가 확인 안 하고 누른 건 잘못했다고 치자"면서 "내가 여기 한두 번 온 것도 아니고 이 큰 가게에서 이렇게 (환불을) 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 손님은 A씨와 실랑이를 하는 과정에서 "Shut the fXXX up!(입 닥쳐!)"이라는 욕설을 내뱉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A씨는 이 손님을 업무방해,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경찰은 이 손님에 대해 범죄의 고의성이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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