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쫓는 하이닉스, 시총 격차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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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가 역대 최소수준으로 좁혀졌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 경쟁이 가시화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431조7050억원으로 집계돼 삼성전자(587조2280억원)의 74% 수준에 달했다.
1년 전만 해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40%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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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도 연일 줄상향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가 역대 최소수준으로 좁혀졌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 경쟁이 가시화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39%) 하락한 9만92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4000원(2.42%) 오른 5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업종은 최근 들어 수요가 레거시(범용) 제품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이르기까지 전영역에서 늘어나며 뚜렷한 확장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특히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3개월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44% 상승하는 동안 SK하이닉스는 129% 올랐다. 국내 증시가 대거 조정받은 전날 SK하이닉스는 장중 6% 가까이 내렸다가 낙폭을 줄여 1%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4% 하락 마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431조7050억원으로 집계돼 삼성전자(587조2280억원)의 74% 수준에 달했다. 1년 전만 해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40% 수준에 그쳤다.
최근 상승에도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연일 상향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70만원으로, 교보증권은 26만원에서 90만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SK증권은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에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SK하이닉스 설명회를 통해 판매할 재고가 없을 정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메모리산업 내 증설일정을 감안하면 2027년까지 구조적 공급제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분기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체 사업부 실적을 추월했다. 올 3분기에도 분기 영업이익이 11조400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유입도 이어진다. 홍콩 자산운용사 CSOP가 출시한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상장 이후 순자산이 72억원에서 37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제충 CSOP자산운용 상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상품 중에서는 성장세가 이례적"이라며 "SK하이닉스가 주목받으면서 해당 상품에 한국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홍콩, 중국, 동남아시아 패밀리오피스, 고액자산가, 헤지펀드 등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HBM 등 첨단 메모리반도체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쉽게 내주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올해말 또는 내년초 삼성전자의 HBM4(6세대 HBM)가 엔비디아로부터 괜찮은 평가를 받으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능력 30%가 우시와 다롄 등 중국에 있는데 지금도 기술력에서 2세대 뒤처져 있고 미중 갈등으로 더이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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