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영업익 176억원…영화·드라마 및 커머스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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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3분기 실적이 영화·드라마 부문과 음악,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이 372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2% 늘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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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에 실적 개선
콘텐츠·플랫폼 경쟁력으로 수익성 제고 도모
![[CJ ENM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ned/20251107004049324nvze.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CJ ENM의 3분기 실적이 영화·드라마 부문과 음악,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4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순이익은 7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531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이 372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2% 늘었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작년 동기 영업손실 60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극장 매출과 해외 수출 성과, 그리고 피프스 시즌의 ‘더 사반트’(The Savant), ‘히즈 앤 허즈’(His & Hers) 등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 확대와 해외 판매 파트너십 다각화가 실적을 견인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 늘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의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이 151만장을 돌파하며 6연속 밀리언 셀러에 올랐고,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관련 매출도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대형 이벤트 감소, 엠넷플러스 및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4억원) 대비 다소 줄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6.5% 증가한 3557억원,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디어플랫폼 분야에서는 ‘폭군의 셰프’, ‘서초동’ 등 대표작의 시청률 흥행에도 불구하고 광고시장 침체로 매출은 3198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을 기록했다.
OTT 서비스 티빙은 더블이용권, 지상파 라이브 편성, 광고형 요금제 등을 통해 합병을 앞둔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확대, 두 플랫폼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중복 가입자 제외 기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이 74.7%(1~3분기 누계 기준) 증가했다.
CJ ENM은 4분기에도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웰메이드 콘텐츠 편성을 강화해 채널 및 티빙 손익 개선에 주력한다. 티빙은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 Max 및 일본 디즈니+ 브랜드관 진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오리지널 IP의 해외 유통 매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라이브 콘서트 확대와 2026년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글로벌 음악 레이블 매출 성장 및 K-POP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통해 글로벌 트래픽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커머스 부문은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리더십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 고도화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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