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덮은 9천 송이 카네이션' ...'기무간의 칼춤'
[앵커]
수천 송이의 카네이션이 뒤덮는 무대로 유명한 전설의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이 25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전통춤들의 본질을 탐구해 현대 감각으로 재창조한 신작도 스타 무용수 기무간과 함께 초연 무대를 올립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며 20세기 공연예술의 흐름을 바꾼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 카네이션,
고인이 세운 무용단 '부퍼탈 탄츠 테아터'가 세계를 누비며 예술적 유산을 잇고 있는데 25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희망과 현실이란 두 축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980년대부터 활동한 무용수는 물론 젊은 신예들도 자신만의 접근법으로 무대를 해석합니다.
전통춤의 움직임을 자연의 흐름과 결합해 새로운 감각으로 구현한 초연작 미메시스입니다.
소고부터 살풀이, 태평무 등 8가지 전통춤을 모방하지만 그 안에서 본질을 꺼내 오늘날의 미감을 더했습니다.
[윤혜정 / 서울시무용단 단장 : 소고 같은 경우도 농악에서 파생됐잖아요. 농악에서 파생된 게 소고도 있고 설장구도 있고 진도 북도 있지만 소고 하나만. 겹치지 않는 레퍼토리를 선정하다 보니까]
특히 예능 스테이지 파이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무용수 기무간이 서울시 무용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춥니다.
[기무간 / 무용수 : 전통춤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반갑기도 하고 다시 막상 해보려고 하니까 감을 잃었다고 해야 되나,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감을 찾고 적응하는데 시간도 필요했고요.]
국립무용단도 인공지능(AI)과 옷, 죽음이란 세 개의 주제를 묶은 실험적인 신작을 내놨습니다.
각각 30분 길이인 이번 무대는 휘파람과 종소리, 숨소리 등 가공되지 않은 소리에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결합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화면제공 : LG아트센터, 국립극장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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