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 역대급 1순위, 플래그도 거듭된 패배에 좌절했다

이규빈 2025. 11. 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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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1순위라는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 플래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서 99-101로 패배했다.

종료 10초를 남긴 상황,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은 플래그의 몫이었다.

플래그는 돌파 이후 미드레인지 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하며 댈러스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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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1순위라는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 플래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서 99-101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댈러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내려왔다.

뉴올리언스와 댈러스, 모두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팀들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댈러스는 2승, 뉴올리언스는 1승에 그친 상황이었다.

그런 팀들의 대결답게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댈러스는 높이를 활용해 골밑을 장악했고, 뉴올리언스는 외곽포로 응수했다.

그야말로 혈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기였다. 마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는 것처럼 수비 강도가 거셌고, 한 포제션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보였다. 결국 두 팀은 업치락뒤치락을 계속했고,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98-97, 뉴올리언스가 1점 앞선 상황에서 호세 알바라도가 노련하게 댈러스의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며 점수 차이를 3점 차이로 벌렸고, 곧바로 대니얼 개포드가 골밑 득점으로 다시 1점 차이로 좁혔다. 이후 뉴올리언스의 신인 데릭 퀸이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1개만 성공하며 101-99로 뉴올리언스가 2점을 앞섰다.

종료 10초를 남긴 상황,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은 플래그의 몫이었다. 플래그는 돌파 이후 미드레인지 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하며 댈러스가 패배했다.

비록 마지막 슛을 실패했으나, 이날 플래그를 비판할 사람은 없었다. 플래그는 20점 9리바운드 3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이날 경기는 플래그의 장점을 모두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공격에서는 절대 무리하지 않지만, 20점 이상을 득점했고, 무엇보다 수비에서 존재감이 대단했다. 1번부터 5번을 모두 수비하며 위용을 뽐냈고, 스틸과 블록도 다수 기록했다.

결국 플래그 포인트가드 기용이 문제였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이날 플래그는 시즌 처음으로 포인트가드가 아닌 포워드 포지션으로 출전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벗어나 제 포지션으로 돌아온 플래그의 몸놀림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본인의 활약과 별개로 플래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좌절감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이렇게 많이 패배한 적은 처음인 거 같다"라며 낙담했다.

또 "물론 현재 성적은 좋지 않지만, 라커룸 분위기는 밝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많은 경기가 남았다. 동료, 코치진과 대화를 통해 점점 더 좋아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래그의 얘기처럼 플래그 인생에서 이렇게 패배한 경험은 없을 것이다. 플래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구 유망주였고, 대학 무대에서도 막강한 듀크 대학교를 NCAA 토너먼트 4강으로 이끈 선봉장이었다.

앞서 말했듯 현재 댈러스의 성적은 2승 6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다. 물론 시즌 전 댈러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한 전문가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최하위로 평가한 전문가도 없었다. 현재 댈러스의 부진은 시즌 초반, NBA의 가장 큰 이변 중 하나다.

이런 팀의 부진에 '역대급 1순위'라는 평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 플래그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플래그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현재 댈러스 부진의 원흉을 플래그로 놓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

과연 플래그와 댈러스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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