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56일만에 춘천·원주·강릉 다 돌았다

이세훈 2025. 11. 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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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156일만에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 빅3도시'를 모두 방문해 정치권 안팎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몸살 증세가 알려진 다음날인 6일 원주 산림항공본부 등을 찾아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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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강원 방문
원주 찾아 산불 대응체계 점검
산림청 헬기 탑승 동해안 시찰
“예방책 강구·조기 대응 부탁”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군 합동훈련 참관에 앞서 초대형헬기 S-64 에어크레인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156일만에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 빅3도시’를 모두 방문해 정치권 안팎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몸살 증세가 알려진 다음날인 6일 원주 산림항공본부 등을 찾아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강원도 방문은 지난 9월 춘천에서 열린 강원타운홀 미팅에 이어 8주 만에 다시 이뤄졌다. 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문제 등으로 여야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원도를 방문해 정치권의 시선이 모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12일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주재를 위채 춘천을 찾았고, 화천 최전방 군(軍) 부대를 위문했다. 취임 이후 첫번째 강원방문은 지난 8월 30일 강릉 가뭄 현장 점검이었다.

첫 한미정상회담 이후, 첫 민생 행보였고 이어 9월 12일 춘천에서 강원타운홀 미팅을 주재하며 강원 현안 정책 점검에 나섰다.

세 번째 강원 방문은 산불 대응 체계 점검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6분쯤 헬기를 통해 원주 산림항공본부에 도착해 관·군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점검하고, 산림청의 산불 진화 헬기에 탑승해 강릉 등 동해안 일대를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관계기관에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강력한 산불 진압 초기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거듭 지시해 왔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으로부터 과거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 현황 등을 보고 받았고, 이번 방문 일정을 통해 강원지역에 대한 관심을 거듭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수리온 헬기(KUH-1)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이 헬기가 태백산을 못 넘는다고 하더라”라며 과거 강원지역에 지원을 지시했던 경험을 밝혔다. 이에 산불 진화 대원은 “큰 불이 아닌 조그마한 불일 때에는 신속하게 시·군에서 바로바로 대응하고 있다”며 현장 메뉴얼을 즉각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강원 등 주요 지역에서 매년 산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전 국민이 밤을 새면서 산불이 전 국토를 태워가는 것을 안타깝게 쳐다볼 때가 많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조기 대응을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선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감 불출석 등에 대한 야권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철원 출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저도 국회의원을 4번 해봤다. 야당 의원들이 여러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도 신빙성을 갖고 의혹을 제기할 책임이 있다”고 역공세를 펴며 전면 방어에 나섰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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