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5조원대 온라인 도박 최상위 조직 첫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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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불법온라인 도박이 성행하는 가운데 강원경찰이 이러한 사이트를 만들어 분양한 최상위 범죄조직 일당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과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40대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7개월간 도박사이트에 해외 유명 게임사의 카지노 영상을 연결해 게임머니와 함께 운영총책들에게 분양, 5조 3000억 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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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등 일당 14명 검거 7명 구속
해외도주 2명 인터폴 적색수배

최근 전국적으로 불법온라인 도박이 성행하는 가운데 강원경찰이 이러한 사이트를 만들어 분양한 최상위 범죄조직 일당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과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40대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7개월간 도박사이트에 해외 유명 게임사의 카지노 영상을 연결해 게임머니와 함께 운영총책들에게 분양, 5조 3000억 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는 2020년 도박공간개설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 중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출소후 도박사이트 프로그램 개발자를 모집하고, 사이트 제작과 분양을 위해 서버 임대 업체로 위장한 사무실을 만들어 범행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박사이트 266개를 제작해 하부 운영총책들에게 사이트를 분양하고, 관리비 명목으로 각각 한 달에 300만 원을 취득했다.
이후에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벤더(Vender)’사를 설립해 더 많은 범죄수익을 위해 진화한 수법을 보였다. 벤더사는 카지노 영상이나 게임머니를 하부 운영 총책들에게 공급해주고 관리하는 업체다.
다른 벤더사에 수수료를 내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A씨는 범죄수익 증대를 위해 이같은 벤더사를 만들고, 스웨덴 등 게임사로부터 공급받은 바카라나 슬롯머신 등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유통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장 큰 체계를 갖췄다.
도박사이트 개발자나 운영자들이 검거된 사례는 많았지만, 도박장 운영의 최상선인 벤더사를 직접 검거한 것은 강원경찰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규율을 갖추고 조직적으로 범행, 범죄단체조직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원격 서버를 이용하거나, 서로간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쓰지 못하게 하는 등 행동 강령까지 만들어 조직원들을 관리하기도 했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정보를 입수, 해당 조직의 범행수법 및 조직 규모를 파악해 205개의 범행계좌 및 텔레그램 대화내용 분석을 통해 총책 등 조직원들을 검거했다. 해외로 도주한 조직원 2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한 상태다.
또 공동 총책 B씨가 무인 물품보관소에 은닉해 놓은 현금 2억 7840만원을 포함해 간부급 조직원 5명으로부터 범죄수익금 총 4억 8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총 33억 4650만원을 기소전 추징보전한 상태다.
한편 강원도내 사이버 도박 검거 건수도 증가세다. 지난 2023년 강원경찰이 검거한 사이버도박 범죄는 67건으로 2022년 87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 2024년은 165건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범죄 척결을 위해 전문 수사 인력을 투입해 지속해서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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