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수도권 취업 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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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취업 한계선'은 수도권 집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용어다.
서울·경기·인천을 기준으로, 그 이남 지역에서 양질의 취업 기회가 줄어드는 경계선을 흔히 '남방 한계선'으로 부른다.
강원도의 경우 취업 한계선에 포함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취업 한계선'이라는 차별적인 용어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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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취업 한계선’은 수도권 집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용어다. 서울·경기·인천을 기준으로, 그 이남 지역에서 양질의 취업 기회가 줄어드는 경계선을 흔히 ‘남방 한계선’으로 부른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IT·첨단산업 등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 단어가 등장했다. 주거와 교통, 교육, 문화 등 여러 여건이 서울과 멀어질수록 미흡하기 때문이다. 사무직과 연구개발직의 경우 ‘판교’가 기준이고, 기술직의 경우 기흥, 평택까지로 한계선이 그어졌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처럼 젊은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고, 기업은 인력 수급을 위해 지방 이전을 꺼리면서 수도권 집중의 악순환이 이어진다.
강원도의 경우 취업 한계선에 포함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산업 기반이 취약하기도 하지만, 선입견과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에도, 강원도에 대한 거리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35.1%가 춘천~청량리 열차 이동 시간이 최대 2시간에 이를 것이라 답했다. 2시간이 넘게 걸릴 것이란 응답도 19.0%에 달했다. 실제 이동시간이 1시간 안팎인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춘천~청량리 구간의 소요 시간을 파악하고 있는 응답자는 14.8%에 불과했다. 수도권 주민 절반 이상이 실제 1시간(춘천 기준)이 소요되는 강원도 접근성을 두 배나 더 먼 거리로 여긴다. 원주~청량리와 강릉~청량리 구간 소요 시간도 실제보다 오래 걸린다고 생각한다. 이런 왜곡된 인식은 기업 강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큰 걸림돌이 된다. 강원도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일할 여건을 만드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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