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죄’ 발언 논란 사과한 법제처장…“그런 일 없게 하겠다”

박성의 기자 2025. 11. 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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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철 법제처장은 6일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이 '무죄'라고 주장한 최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조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대통령은 무죄라는 발언 이후 또 유튜브에 나가서 같은 취지의 말을 하더라'라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발언 경위나 잘못된 보도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나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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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유지해야 하지 않나”…野 신동욱·송석준 등 지적에
“삼권분립 침해 의사 있었던 건 아냐…해명하려 했던 것”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조원철 법제처장이 10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철 법제처장은 6일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이 '무죄'라고 주장한 최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조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대통령은 무죄라는 발언 이후 또 유튜브에 나가서 같은 취지의 말을 하더라'라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발언 경위나 잘못된 보도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나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요지는 '이 대통령은 무죄다, 대장동 사건이 문제다'라는 말을 했는데,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신뢰받는 대한민국 사법기관 수장이 '대통령이 유죄다, 무죄다' 표현하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처장은 "나름 발언의 경위에 대해 해명하긴 했는데, 어쨌든 죄송하다"고 답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조 처장을 향해 "재판 간섭 아니냐. 법제처장이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데 재판 결과를 예단하나"라고 비판했다.

조 처장은 "삼권분립 침해 의사가 있었던 건 아니고, 나름대로 발언 경위에 대해 해명하려 했던 것인데 언론에서 종전과 같은 프레임, 같은 내용으로만 보도했던 것"이라면서도 "그 부분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조 처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이 대통령의 대장동 등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의혹 사건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았다.

그는 최근 국회 법사위 국감 당시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에 대해 '무죄'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지난 3일에는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얽힌 사건들에 관해 "황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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