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포배양육 다큐 첫 공개..배지 국산화 성과 조명

이도은 2025. 11. 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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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했습니다.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장악하고 있는 까닭에 국내 연구진들은 배지500ml 한 병을 80만 원에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초록색 물은 해양 스피룰리나로 고대부터 인류가 먹던 조류입니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연구하고 먹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저희가 세포 배양육을 만들기 위한 배지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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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의성이 정부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안동문화방송은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식량, 세포배양육>을
준비했습니다.

잠시후 방송되는 이번 다큐에서는
배양육 제조에 핵심 소재인 세포 영양분
'배지'를 개발한 국내 연구진의 성과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배양육 제조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값비싼 배지를 수입해야만
했는데, 앞으로는 우리의 기술 만으로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도은 기자.

◀ 리포트 ▶

세포 배양육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세포의 영양분 '배지'

배지엔 임신한 소에게서 태아를 적출해
얻는 소태아혈청이 들어있습니다.

배지를 얻는 과정엔 윤리적인 문제 말고도
또 다른 어려움을 수반합니다.

배지 공급망을 소수 글로벌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까닭에 국내 연구진들은 배지500ml 한 병을 80만 원에 수입하고 있습니다.

◀ INT ▶
박건후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바이오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소 태아 심장에다 (주사기를 꽂아) 피를
빼서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비용이 고가로
책정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고기는 우리의 먹거리잖습니까. (배지
원료로 쓰기엔) 먹거리와의 경쟁 구조에
있다 보니 점점 소태아 혈청의 가격이
올라가는.."

배지에 필요한 원료도, 만들 기술도
없었던 한국이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연구진들이
제주 바다에서,
의성 마늘에서,
버려진 도축 혈액에서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 INT ▶
최운용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바이오연구센터 선임기술원
"이 초록색 물은 해양 스피룰리나로 고대부터 인류가 먹던 조류입니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연구하고 먹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저희가 세포 배양육을 만들기 위한 배지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미세플라스틱 등을 제거해 만든
제주산 배지를 해외 수입 배지와 섞어 세포에 투여했더니,

[ CG ]
3일째엔 수입 배지의 세포보다
더 활발히 증식했습니다.//

마늘도 세포 생장에 도움을 줬습니다.

몸속에 있는 근육 발달 '억제' 유전자인
마이오스타틴에 마늘의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을 결합해 주자,

[ CG ]
근육 억제 유전자가 힘을 잃으면서
더 많은 근육세포가 생성된단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

◀ INT ▶최인호 / 영남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
"배지 자체도 식품 소재가 아니면 식약처에서 허락 안 해줄 확률이 높거든요. 그러다 보니
일반 고급 (수입) 원료를 쓰는 게 아니라,
연구용 원료를 쓰는 게 아니라 저희는
식품 원료(마늘)를 다 가져다가 그걸 새로운
포뮬러로 개발한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선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앞서갔다고저희는 자부하는 바입니다."

전국의 도축장에서 매년 10만 톤씩 버려지는
혈액을 깨끗이 걸러 배지를 만든 연구진도
있습니다.

◀ INT ▶허선진 /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
"저희가 개발한 성체 혈액은 도축장에서 버려지는 혈액을 이용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원료비가 거의 무료에 가깝고.."

잠시후 방송되는 안동MBC <미래식량, 세포배양육>에서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다뤄지지 못했던
배양육의 필수 소재, 배지 개발 과정 이외에도
세포배양산업이 축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취재해 담았습니다.

<미래식량, 세포배양육>은 안동MBC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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