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청도자기축제 가보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도자기와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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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개막 이틀째를 맞은 축제 현장은 김해시 진례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대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분청의 시간, 세종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6일 오후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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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축제장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역으로 확장됐고,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체험부스에는 QR 대기시스템이 도입되어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R 기술을 활용한 ‘토더기 스탬프 투어’와 같은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세종대왕자 태항아리’ 특별전을 비롯해, 제16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과 제17회 경남찻사발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은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전시장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세종대왕자 태항아리의 디테일이 놀랍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을 끌었다.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와 ‘가족 흙높이쌓기 대회’는 세대 간 전통을 이어가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한 주부는 “아이들이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전통에 대해 배우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체험도 한몫을 했다. ‘도자기 발걸음 산책&사운드 테라피’, ‘도공 자격증 인생네컷’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SNS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젊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관람객은 “다른 축제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경험이라 좋다. 도자기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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