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 쉽게 기둥 자르던 중 ‘우르르 쾅’…울산 발전소 처참한 붕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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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작업자 7명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밤새 이뤄졌다.
이 보일러 타워는 철거 작업 중 붕괴했으며 대형 구조물이라 구조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형 철재 구조물이 굉음을 내며 주저앉으면서 당시 작업 중이던 9명가량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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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로 10월부터 철거 작업
옆 타워까지 추가 붕괴 우려에
수색 난항… 구조 장기화 가능성
국가소방동원령… 헬기 등 투입
매몰 인부들 모두 협력사 소속
노동부 “강제수사로 원인 규명”
6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작업자 7명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밤새 이뤄졌다.
이 보일러 타워는 철거 작업 중 붕괴했으며 대형 구조물이라 구조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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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 당한듯… 6일 울산 남구 용잠동 울산화력발전소의 보일러 타워 붕괴 모습. (왼쪽부터) 보일러 타워 구조물이 하단부터 붕괴되며 앞으로 쓰러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가동이 중단된 발전시설 철거에 앞서 설비가 용이하게 무너지도록 하기 위한 ‘취약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TV 캡처 |
이미 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구조 중인 2명은 땅과 구조물 사이 틈에 끼어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한명은 의식이 있지만 나머지 한 명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총 3기 보일러 타워의 취약화 작업을 완료한 뒤 이달 16일 발파를 통해 철거될 예정이었다. 사고는 발주공사를 맡은 HJ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작업자들이 보일러 타워 폭파 전 작업을 하다 붕괴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으며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사고가 난 직후 김성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수본은 산업재해 담당인 고용노동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강승우·오성택 기자, 이강진·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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