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얀마 범죄단지' 소탕…주범 5명에 '사형' 선고
[앵커]
미얀마 범죄단지에서 활동한 조직원들에 대해 중국에선 사형 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들 조직원들은 2조원대 사기행각은 물론이고 폭행과 살인, 손가락 절단 등의 고문을 일삼았는데, 가장 강력한 처벌을 내린 겁니다.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운동장 크기의 사무실에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있습니다.
미얀마 북부에서 중국계 바이 씨 가문 조직이 운영하는 대형 범죄 단지 모습입니다.
바이 씨 일당은 이런 범죄단지 40여 곳을 운영하며 피싱 범죄로 2조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챘습니다.
[바이잉창/범죄조직 주범 : 10만명이 넘게 살았습니다. 고층 빌딩과 호텔을 세웠고 곳곳에서 피싱 범죄를 벌였습니다.]
사기행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미얀마 정치권을 구워삶았고 결국 일대를 치외법권 지역으로 장악했습니다.
2천 명이 넘는 무장세력까지 갖춘 채 폭행과 납치는 물론 자체 감옥에서 손가락을 자르는 고문까지 일삼았습니다.
[범죄조직원 : 손톱 4개를 모조리 뽑았습니다. 흉기로 제 손가락 2개를 자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국 당국이 미얀마 정부를 압박해 소탕 작전에 나서면서 영원할 듯했던 범죄제국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중국당국은 이들 조직의 수괴인 바이쒀청과 바이잉창 부자 등 주범 5명은 살인과 상해 혐의로 사형을, 다른 공범들에게는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올해도 미얀마, 태국 등과 손잡고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 5천 명이 넘는 범죄자를 검거했습니다.
[화면출처 CCTV]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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