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급유 거부에... 블랙이글스 두바이에어쇼 참석 사실상 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팀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 참석이 사실상 무산됐다.
일본 측이 블랙이글스 특수훈련기에 대해 독도 인근 훈련을 문제 삼아 중간 급유를 거부하면서다.
일본 측은 당초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협의 도중 급유 대상 항공기 중 T-50B가 지난달 28일 독도 인근에서 통상 훈련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팀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 참석이 사실상 무산됐다. 일본 측이 블랙이글스 특수훈련기에 대해 독도 인근 훈련을 문제 삼아 중간 급유를 거부하면서다.
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내부적으로 에어쇼에 불참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글스팀이 에어쇼에 참석하려면 늦어도 이날까지는 일본의 입장 변화가 있었어야 하지만, 결국 없었다고 한다.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앞서 블랙이글스팀이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기착해 급유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2022~2024년에는 해외 에어쇼 참가 등을 위해 대만 가오슝 기지에서 중간 급유를 해왔지만, 일본 기지를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일본 측은 당초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협의 도중 급유 대상 항공기 중 T-50B가 지난달 28일 독도 인근에서 통상 훈련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부했다. 뒤늦게 대만 등 다른 나라에서 중간 급유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기에는 상대국과 협의할 시간이 부족했고, 이에 결국 에어쇼에 참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일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경주에서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급유 지원 계획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하기로 했으나, 일본 정부 내에서 '이 사안은 이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날 공식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확인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관저 이전업체서 '크리스챤 디올' 수수 정황 | 한국일보
- "한국인 남성들, 라오스서 '성 매수' 장기 체류… 월세도 올라" | 한국일보
- 홍준표 "국힘 '정당 해산' 될 수도… 자발적 해산하고 다시 시작을" | 한국일보
- 심현섭 "아내 정영림, 결혼 전 자녀 7명이라고"... 루머 정면 돌파 | 한국일보
- 대통령 일정 이유로 국감 불출석한 김현지... 대통령실서 대기 중 | 한국일보
- "생존 신고하러 왔다" 암 투병 박미선, 짧은 머리로 '유퀴즈' 등장 | 한국일보
- 천궁2는 어떻게 4조원 계약을 따냈나...두바이 식당에서 벌어진 3시간 협상 | 한국일보
- 지드래곤 "마약 누명, 허탈함에 은퇴까지 고민"... 2년 만 심경 고백 | 한국일보
- "나무위키만 보는 우리 아이 괜찮나요?" 서울대 교수 엄마가 알려주는 내 아이 독서법 | 한국일보
- "GPU 26만장? 10년 전 부품 쌓여있다"...'신규 원전' 11차 전기본 흔들리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