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후면번호판 단속 강화…적발 카메라 부산 120대 추가

이유진 기자 2025. 11.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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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새벽 1시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고가교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오토바이가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김운섭 부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이륜차 무질서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 특히 이륜차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일반차량보다 중대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이륜차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 안전 운행해야 한다. 경찰도 단속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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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부산교통 <4> 이륜차 사고 年 1000건

- 적발 건수 4년 만에 1.7배 증가
- 라이더 대상 찾아가는 교육활동

지난 8월 18일 새벽 1시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고가교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오토바이가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끝내 숨졌다. 같은 달 21일 오후 6시25분께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는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진입한 오토바이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부산 경찰이 이륜차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배달문화 확산 등에 따라 이륜차 운행이 증가한 가운데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등 무질서가 만연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른다. 이륜차 특성상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일반차량보다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5만979건이었던 이륜차 단속 건수는 지난해 8만7671건으로 약 1.7배로 증가했다.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는 ▷2020년 1562건 ▷2021년 1497건 ▷2022년 1350건 ▷2023년 1193건 ▷2024년 1152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내지만, 여전히 1000건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한다.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020년 1995명에서 매년 조금씩 줄어 지난해 1505명이었다. 사망자는 ▷2020년 19명 ▷2021년 21명 ▷2022년 26명 ▷2023년 25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5명으로 줄었다.

상황이 이렇자 부산경찰청은 지자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2022년 전국 최초로 대규모 이륜차 광역단속을 시작했다. 각 경찰서도 신호 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행위를 무관용 원칙으로 상시 단속 중이다. 이륜차의 경우 후면 번호판만 있어 그간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도 확대한다. 이 장비는 현재 부산 19곳에 설치돼 있는데, 부산경찰청은 연말까지 120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배달업체와 라이더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김운섭 부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이륜차 무질서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 특히 이륜차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일반차량보다 중대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이륜차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 안전 운행해야 한다. 경찰도 단속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부산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 국제신문이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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