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영덕까지 19분”… 동해안 시대 활짝 열린다

김명득 선임기자 2025. 11. 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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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총연장 30.9㎞… 왕복 4차로
2016년 착공, 9년 만에 완공
일반차량 8일 오전 10시부터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400원
수도권·충청·강원권 접근성↑
영일만항·강구항 물류 핵심축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통행료는 2400원이다. 사진은 영덕방면 진입로. 뉴스1

포항과 영덕을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7일 드디어 개통된다.

일반차량의 통행은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고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400원이다.

그동안 7번 국도로 40분 이상 걸리던 포항~영덕 간 이동시간이 19분대로 확 줄어들게 되고 교통오지라는 불명예도 사라지게 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6096억원 전액 국비로 건설됐으며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왕복 4차선(총연장 30.92㎞)으로 지난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이 고속도로에는 터널 14곳, 교량 37곳이 포함돼 있고 포항 영일만항에서 영덕 강구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자동차로 42분 소요되는 것이 19분대로 단축된다. 국도 7호선 교통량도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는 동해고속도로 65호선 구간으로 북포항IC~영덕 남산IC까지 연결되며 주요 나들목(IC)은 북포항, 남영덕, 영덕JC 등 3곳이다. 포항 청하·영덕 남정 등 2곳에 휴게소가 들어서고 길이 약 5.4km의 포항 청하터널에는 국내 최초로 GPS 송신 기술이 시범 적용돼 터널 안에서도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대구 이동시간은 1시간대로 단축되고, 수도권·충청권·강원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진다. 영일만항·강구항 등 해양 물류 거점 간 이동 효율도 약 50% 이상 개선돼 동해 물류의 핵심축으로 평가된다.

KDI는 연간 사회적 편익이 약 420~4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만큼 물류 효율 증대와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교통망 확충의 차원을 뛰어넘어 동해안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영일만항 배후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단, 철강산단을 연계한 '해양·물류 복합도시' 전환을 기대하고 있고, 영덕군은 관광객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전기를 획기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지경리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김정재·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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