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尹 계엄 설명하라”..주미대사 향한 공문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 5일 주미국대사관으로 향한 공문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명의로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전달된 공문으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미 측에 설명하라는 내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 5일 주미국대사관으로 향한 공문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한 입장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백악관에 설명하라는 취지의 내용이라서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해당 공문의 존재를 알렸다. 당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명의로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전달된 공문으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미 측에 설명하라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공문에는 “국회는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판사를 겁박하고 검사를 탄핵해 사법업무를 마비시켰다”며 “윤 대통령은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신념에 따라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정치적 시위를 한 것이고, 헌법 규정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한 합법적 통치행위라는 논리를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평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종북 좌파 및 반미주의에 대항하고자 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 측에 전달하라는 입장으로 “미국의 신정부와도 이런 입장에 기초해 관계를 맺어 가겠다”며 “윤 대통령은 국가운영에 관한 트럼프 당선인의 철학을 지지하는 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대한민국을 운영하려 노력해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미 측 답변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게 제2의 내란을 획책하지 않았는가 하는 유력한 근거로 본다”며 “(지난해) 12월 4일 국회가 계엄을 해제했음에도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공문으로 미 정부, 그것도 신정부까지도 보냈다는 건 명백하게 내란을 지속하겠다는 것 외에 무엇이겠나”라면서 특검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문제의 공문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며 “행정적 절차와 책임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진상조사) 관련 조직이 필요하다면 발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족 모임 너무 어색해요"…남편 하룻밤 상대와 사귀는 남편의 형제
- 23세 英 여성, 다섯 번째 임신…의사 경고에도 피임 안 해, 왜?
- 이혼설 입연 박군 "한영 난임, 2년간 치료 예민"
- "이혼 부부 호텔방 함께 갔다가 체포"…말레이 '칼왓' 혐의 뭐길래
- '마약 혐의' 황하나 구속 기소…지인 2명에 필로폰 투약
- 김숙, 민폐 커플 캠핑 일침 "소리 다 들려…모텔 가라"
- 김주하, 전남편 탓 마약검사까지 "여경과 소변검사…자존심 상했다"
- 또 거짓말 한 임성근…음주운전 3번 아닌 4번이었다
- 권상우, 만취 방송에 결국 사과 "너무 취해 불편하게 보신 분들께 죄송…금주"
- 주말마다 출장 가더니…스포츠카 빌려 '돌싱카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