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닉스’ 코앞…요새 왜 반도체, 반도체 하죠? [박대기의 핫클립]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60만 닉스'로 불리며 SK하이닉스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요즘 주식 시장, 반도체주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 들어 반도체가 왜 이렇게 주목 받는 걸까요?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라는 미국 엔비디아의 영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홍보 영상 : "이 로봇은 CPU가 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릴 거예요. 속도 높일게요."]
페인트공을 던져서 그림을 그리는 로봇인데요.
얼굴 하나 그리는 데 하세월이 걸리죠.
순서대로 하나씩 일을 하기 때문인데, 이게 기존 'CPU'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엔비디아가 만드는 'GPU'는 어떻게 그릴까요?
["신사숙녀 여러분, 레오나르도예요. 셋, 둘, 하나! 하하하."]
수백 개의 관에서 페인트공을 동시에 발사해서 순식간에 모나리자를 그립니다.
수백 가지 일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방식, 바로 GPU 반도체의 일 처리 방식입니다.
CPU와 GPU는 사람으로 치면 두뇌 역할을 하는,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데요.
한번에 하나씩 순서대로 일하는 CPU와 달리, GPU는 동시에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속도가 훨씬 빠른 겁니다.
동네 커피숍에도 들어온 로봇 팔부터 사람보다 보고서를 잘 쓴다는 챗GPT까지, 요즘 인공지능 없는 데가 없죠.
핵심은 빠른 두뇌, GPU입니다.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GPU의 90%를 엔비디아가 판매하는데요.
SK하이닉스는 바로 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중입니다.
그럼 하이닉스가 만드는 HBM이란 건 또 뭘까요?
[SK하이닉스 홍보영상 : "HBM이 뭐냐고? 여러 개의 D램을 쌓아올려 고대역폭을 구현한 메모리야."]
컴퓨터 안을 들여다 보면 까만 칩들이 마치 주택 단지처럼 빼곡하죠.
이 칩은 기억저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업무가 복잡해질수록 1층 주택만으론 부족하겠죠?
그래서 아파트처럼 칩을 수직으로 쌓고 도로도 입체로 만들어 속도를 더욱 높인 게 바로 HBM입니다.
한편,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경제가 웃고 있지만 중국을 잊어선 안 됩니다.
미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은 독자적인 반도체 개발에 나섰는데요.
기술 급성장으로 우리 기업을 위협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너무 장밋빛 미래다", "투자에 이미 거품이 꼈다"는 우려도 성장에 발목을 잡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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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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