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권 후보 적합도 1위’ 정원오 “오세훈은 반짝효과만”

송경화 기자 2025. 11. 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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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진보·여권 후보 가운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 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이벤트성 (정책을) 좋아한다"며 "반짝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 서울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서울시장 진보·여권 후보 적합도'에서 정 구청장은 13%로 박주민 민주당 의원(10%)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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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최근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진보·여권 후보 가운데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 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이벤트성 (정책을) 좋아한다”며 “반짝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없다”고 비판했다.

정 구청장은 6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오세훈의 반대말이 정원오’라는 말에 대해 동의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까지는 아니고, 조금 아쉽게 생각하는 대목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오 시장은 뭔가 이벤트적인 걸 한다”며 “반짝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두고두고 봤을 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그런 쪽에 행정들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예컨대 세빛둥둥섬이나 동대문 디디피(DDP)나 처음에 만들어질 땐 좋았는데 지금 과연 그게 역할을 하고 있느냐,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느냐, 이런 측면에서 보면 반짝 효과는 있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해 가는 그런 게 (없어) 아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주택 공급 정책을 열심히 하는데 일단 효과에서 의문이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 구청이 힘을 합쳐서 잘 상의하고 협의를 해가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3선 구청장으로 재출마가 어려운 정 구청장은 자신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점에 대해 “많은 구민들이 3선이 다 돼서 다시 못 나오니까 이제 같이 (나를) 더 쓸 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시더라. 어떻게 하면 더 정원오를 쓸 수 있을까”라며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고 좋은 방안을 함께 만들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정 구청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57.6%의 득표율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 서울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서울시장 진보·여권 후보 적합도’에서 정 구청장은 13%로 박주민 민주당 의원(10%)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5일 발표된 이 조사에서 3위는 김민석 국무총리(8%), 4위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7.3%)이었고 그 뒤로는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7.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6.1%), 서영교 민주당 의원(4.8%), 전현희 민주당 의원(3.9%), 장경태 민주당 의원(2.3%) 순이었다. ‘보수·야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오 시장이 23.9%로 1위였다.

이번 조사는 에이아르에스(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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