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품은 밈주식 성지 … 로빈후드 순익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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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미투자자들의 상징이 된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HOOD)가 올해 3분기 가상자산 덕에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다만 비용이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로빈후드 3분기 실적은 가상자산 부문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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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우려에 주가는 하락해
미국 개미투자자들의 상징이 된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HOOD)가 올해 3분기 가상자산 덕에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다만 비용이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로빈후드는 전일 대비 4.15% 오른 142.4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애프터마켓에서 2% 넘게 내린 139.59달러선으로 밀렸다. 3분기 실적은 총순수익이 12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6억3700만달러) 대비 100%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회성 수입·비용을 제외한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61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0.53~0.54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학개미들은 현재 로빈후드 주식을 5억달러 이상 보유 중이다. 미국 주식·상장주식펀드(ETF) 중 보유 규모로는 45위 수준이다.
로빈후드 3분기 실적은 가상자산 부문이 이끌었다. 관련 수익은 2억6800만달러로, 전년 동기(6100만달러) 대비 339% 폭증했다. 올해 초 인수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3분기 가상자산 거래량은 803억달러에 달했다.
핵심 성장 지표도 견고했다. 3분기 순입금(Net Deposits)은 20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로빈후드 골드' 구독자는 388만명으로 이 기간 77% 급증했다. 플랫폼 자산(TPA)은 3330억달러로 119% 증가했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로빈후드는 5일 시간 외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비용 지출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총운영비용은 6억3900만달러로, 전망치인 5억9500만달러를 상회했다.
로빈후드는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기반 보상과 관련된 세금 증가와 예측 시장, 로빈후드 벤처스 등 신규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유로 연간 조정 운영비용 및 주식 기반 보상(SBC) 가이던스를 기존 21억5000만~22억5000만달러에서 약 22억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이슨 워닉 로빈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측 시장과 비트스탬프라는 두 개의 비즈니스 라인을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두 사업 모두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로빈후드는 연간 1억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사업부를 총 11개로 늘렸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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