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실적 희비 ‘이 것’이 갈랐다…어닝 서프라이즈 낸 곳은 어디?

이소현 기자 2025. 11.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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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건설사들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지만 민간주택사업 발주가 줄어든 회사들은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공개한 DL이앤씨를 끝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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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미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잔여세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건설사들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지만 민간주택사업 발주가 줄어든 회사들은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공개한 DL이앤씨를 끝으로 대형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건설사들의 실적을 가른 부분은 원가율과 자체사업 부문 매출 관리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070억 원, 영업이익 1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었다.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년 동기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대폭 개선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했다. 매출은 3조2080억원으로 3.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시공능력 상위 6개 상장 건설사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곳은 GS건설이 유일하다. GS건설은 “사업본부별 원가율의 안정화와 함께 부채비율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은 1조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30억 원으로 53.8% 증가했다. 높은 수익성은 단순 도급보다 이익률이 높은 자체사업에서 비롯됐다.

3분기에는 서울원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대형 사업장 매출이 반영되고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2단지 준공 매출 인식 등이 작용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국내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민간주택사업 발주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0%, 매출은 3조900억 원으로 31.1% 줄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7조8265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영업이익(1035억 원)은 9.4%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경우 3분기 매출(1조9906억 원)과 영업이익(566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9.1% 감소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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