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단25’ 개최… 주요 서비스에 ‘AI 에이전트’ 쇼핑·검색 혁신 예고

윤혜경 2025. 11. 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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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맞춤 제안·실행까지 완결
내년 창작자·비즈니스 영역 확대
1조원 GPU 투자·테스트베드 운영

6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단25(DAN25)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의 통합 에이전트 방향성으로 ‘에이전트 엔(Agent N)’을 소개하고 있다. 2025.11.6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한다. 올해 3분기 ‘온서비스 AI’가 네이버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 증가, 매출 성장 견인 등 긍정적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통합해 구축한 ‘에이전트 엔(Agnet N)’이다. 온 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 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다.

에이전트는 우선 쇼핑과 검색에 먼저 도입된다. 2026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되며, 2분기엔 통합검색에 ‘AI탭’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창작자와 비즈니스 파트터를 위한 AI 에이전트 생태계도 열린다.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를 위한 AI 솔루션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한다.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될 것이란 게 네이버 설명이다.

AI 생태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단행한다.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를 본격 운영한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실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천381억원, 영업이익 5천706억원, 당기순이익 7천347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8.6% 늘어났다.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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