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2톱 GS25·CU 역성장 만회… “소비쿠폰 덕”

김수연 2025. 11. 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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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실적 하락을 이어온 편의점의 실적 반전 '마중물'이 됐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동시에 실적 만회에 성공했다.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여기에 각 사의 체질개선 노력이 더해지면서 확실한 실적 반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은 올해 3분기에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이 풀리고 편의점이 사용처로 지정된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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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실적 하락을 이어온 편의점의 실적 반전 '마중물'이 됐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동시에 실적 만회에 성공했다. 고물가, 소비 심리 위축, 온라인 채널 강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여기에 각 사의 체질개선 노력이 더해지면서 확실한 실적 반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GS25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4485억원, 영업이익은 851억원이다.

같은 기간 CU 실적도 개선됐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23억원,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7.1% 늘었다. CU만의 별도 실적은 이달 중 공시될 예정인데, 통상 연결 매출액 대비 약 98% 수준이다.

국내 편의점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하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분기 기준 하락했고 지난 2분기도 실적 하락세를 이어가던 터였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은 올해 3분기에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이 풀리고 편의점이 사용처로 지정된 효과가 크다.

실제로 올해 1·2분기 1% 미만이던 GS25 기존점(개점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점포)의 직전분기 매출 신장률은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3분기엔 4.4%로 뛰었다.

직전분기 매출 신장률은 공개하지 않은 CU도 소비쿠폰 효과가 확실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실시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1차 소비쿠폰이 지급된 첫 주(7월 22~28일) CU의 일매출은 전년 대비 9.0% 늘며 즉각적인 매출 효과를 보였다. 2차 소비쿠폰 지급 후에도 1차 소비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 중심으로 장보기 고객 수요가 이어졌다.

다만 CU는 소비쿠폰 지급 초기 집중 사용에 따른 제한적 효과와 강수일 증가, 명절 시점 차이 등으로 1·2분기 영업이익 하락 폭을 충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

소비쿠폰 마중물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양사는 국내에선 수익 중심의 우량점을 내는 데 집중하고 해외에선 신규 진출지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S25는 기존 진출 국가에서 사업 안정화·고도화를 이뤄 수익 모델을 확립하는 동시에, 가능성 있는 신규 지역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 최근 진출한 북부 지역 확장에 더 집중하고, 몽골에선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다르항, 에르데네트 지역까지 진출해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U도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확장세가 빠른 몽골에서 울란바토르 이외의 지역으로 개점을 꾸준히 확장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2028년), 카자흐스탄(2029년)에서 각국 5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GS리테일 2025년 3분기 실적현황. [GS리테일 IR보고서 발췌]


BGF리테일 실적현황. [BGF리테일 IR보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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