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동철 한전 사장 "원전 브랜드파워 어느 기관보다 높아"

서주연 기자 2025. 11.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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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원화된 원전 수출을 단일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단일화보다는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 한전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일 김 사장은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빅스포) 2025'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원전 수출, 전력망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는 한전과 한수원으로 이원화 돼 있는 원전 수출 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정부 조직개편으로 원전 업무를 담당하게 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원전 수출 체계를 한수원 중심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원전수출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간에 우리는 집행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결정에 따라야겠지만 결정 나오기 전까지는 의견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제로 원전수출이나 해외발전사업 하는 데 있어서 한전 브랜드파워는 국내 어느 기관보다도 높다. 높은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계약이나 수주, 파이낸스 자금조달뿐 아니라 금리까지 합리적인 수준에서 해온 강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한전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단기적으로 인상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재생에너지는 시간이 지나면 발전단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단기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충으로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김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 추가 공사비 소송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는데, 한수원이 받아야 할 공사비에 대해 책임 있게 입증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서 일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수원에서 주장하는 배임 문제도 모자회사로서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5월 UAE원전건설사업 운영지원용역계약(Operating Support Services Contract) 관련 추가 공사비 약 11억 달러를 청구하는 중재를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신청했습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한화 1조 5천800억 원가량입니다. 

한편 한전은 오는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년째를 맞습니다. 

개막식에서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연사로 나와 에너지 전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전달했습니다. 

신기술 언팩 행사에서는 리벨리온, 빈센, 버넥트, 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 등 4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신기술 전시 행사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참가하며, 대기업관에는 LS그룹, 포스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합니다. 

오늘(6일)은 'TEDx KEPCO(테드엑스 켑코)' 공개 강연이 열립니다. 'xSolution–Learning effect and Spill over(학습효과와 파급효과)'를 주제로 기후 위기, 인간관계, 지역·기술 불균형 등 현대사회의 문제를 다각도로 진단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등 41개 전문 콘퍼런스가 행사 기간 열리고, AI, 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 인간관계, 각종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에 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제10회 BIXPO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후원하며, 등록 참가자는 약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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