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아닌 자두 ‘싱어게인4’ 왜 나왔나 “나와 화해했다‥찾아가는 가수 될 것”

박아름 2025. 11.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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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4'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자두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수 자두는 11월 5일 자신의 SNS을 통해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싱어게인4)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자두는 탈락 후 "덕분에 두려웠던 저의 '자두'로서의 다음을 마주할 용기가 생긴 것 같다"며 "저뿐만 아니라 '싱어게인'에서의 다음을 마주하지 못한 분들도 본인의 이름으로 마주할 다음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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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4’ 영상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싱어게인4'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자두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수 자두는 11월 5일 자신의 SNS을 통해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싱어게인4)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제야 인사를 올립니자두!"라고 말문을 연 자두는 "응원과 격려의 한 마디 한 마디, 반가움의 환영들이 흔들려도 앞으로 곧바로 이어진 제 걸음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줬다"며 "모든 노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향한다고 믿는다. 시간은 다음 마음으로 이어지고 그 사이를 노래가 잇는다는 것을 저는 줄곧 믿어 왔다. 긴 시간, 때로는 무너지고 때로는 부딪히며 여러 모양으로 노래를 붙들어 왔고 '싱어게인' 무대는 그 흐름 속에 놓인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자두는 "‘찾아오는 무대’를 기다리기보다 ‘찾아가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비교적 최근이고 이번 여정은 그 결심에 조용히 응답해 준 시간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저는 제 자리에서 꾸준히 노래하며 사람의 마음과 마음 사이, 추억과 일상을 건너가 보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 자두는 "함께 걸어주신 분들, 그리고 마음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꾸준히 음악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자두는 "저는 저와 화해했다. ‘다시 노래하는’ 모든 싱어들을 격하게 응원한다"며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자두는 지난 10월 28일 방송된 '싱어게인4'에 '슈가맨' 조 50호 가수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나는 화해가 필요한 가수다"고 자신을 소개한 자두는 "제가 오늘 부르려는 이 노래와 사이가 좀 멀어져서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섰다. 저는 사실 정말 로커가 되고 싶었다. 제 10대는 온통 록이었고, 밴드가 되는 줄 알고 준비하던 중에 이 노래를 받았다. 제가 원했던 록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 노래가 창피했다. 망하는 게 새로운 꿈이었다. '망하면 이 노래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 우리 한번 잘 망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의 꿈이 좌절됐다. 못 망해서 제가 망했다"며 "사실 무명인 적은 없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실패감을 갖고 있었다. 제 이름 두 글자를 얘기했을 때 너무 싫었는데 미련했던 그 모습을 이제야 깨달았다. 지금의 저를 리셋하고 싶다. 다시 제 이름을 사랑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결국 '올 어게인'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한 자두는 지난 11월 4일 방송된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자두는 탈락 후 “덕분에 두려웠던 저의 ‘자두’로서의 다음을 마주할 용기가 생긴 것 같다”며 “저뿐만 아니라 ‘싱어게인’에서의 다음을 마주하지 못한 분들도 본인의 이름으로 마주할 다음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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