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먹을 찌개에 ‘청소용 세정제’ 몰래 넣은 40대 남편 구속

이준희 기자 2025. 11. 6.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ㄱ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3일 밤 11시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집에서 아내 ㄴ씨 등 가족이 먹을 찌개에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는다.

다만 ㄱ씨는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연합뉴스

가족이 먹는 음식에 몰래 세정제를 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ㄱ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3일 밤 11시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집에서 아내 ㄴ씨 등 가족이 먹을 찌개에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은 혐의를 받는다.

아내 ㄴ씨는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수차례 있고 구토를 하기도 해 홈캠을 설치했고, 이 홈캠에 ㄱ씨가 찌개에 무언가를 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확인한 ㄴ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ㄱ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ㄴ씨는 ㄱ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ㄱ씨는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ㄱ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평소 자녀 앞에서 술을 마셔서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ㄴ씨를 비롯해 10살 미만인 어린 자녀 1명은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 범행 수법 등을 볼 때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5일 ㄱ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세정제를 탄 찌개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ㄱ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과거 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