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왕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선정

이창현 기자 2025. 11. 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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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정부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해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은 의왕시가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과 관련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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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기반 도심형 에너지 자립 모델로 탄소중립 선도
전기요금 절감 등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 효과 기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보조 이미지.
의왕시가 정부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해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전국 지자체 7곳을 지정한 가운데 이번 최종 심사 결과 '신산업 활성화형' 모델을 적용한 의왕과 경북 포항, 부산과 제주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의왕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이 예외적으로 허용돼 지역 내 전력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며 전력망 안정화와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왕시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반 도심형 저장 전기 판매 모델로 민간 기업인 LS일렉트릭이 의왕무민공원(학의동 512-1)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137.4㎾) ▶에너지 저장장치(ESS 120㎾) ▶전기차 충전기(8기)를 설치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모델은 ESS에 저장한 전기를 무민공원 내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한 인근 충전소 등에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민간기업이 생산과 저장, 판매를 통합 운영하는 도심형 분산 전력 실증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왕시와 LS일렉트릭은 2022년 8월 탄소중립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사업 추진에 힘써 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계기로 양 기관은 도심 내에서도 효율적인 전력 순환이 가능한 분산전력 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은 의왕시가 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과 관련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기관과 협력해 분산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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