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350원?"...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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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50원으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파키스탄 호텔이 전 세계 여행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럼에도 심슨은 "비현실적인 경험이었다"며 "5성급 호텔에서도 머물러봤지만 이곳에서 느낀 따뜻함은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격찬했다.
그에 따르면 호텔 주인은 모든 손님을 직접 정성껏 맞이하며 호텔을 둘러싼 수백 년의 역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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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온기 느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호텔'

단돈 350원으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파키스탄 호텔이 전 세계 여행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도 CNN-뉴스18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라는 제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행 도망자(The Travel Fugitive)'라는 별명이 있는 영국 여행블로거 데이비드 심슨이 파키스탄 페샤와르 구시가지에 위치한 '카라반세라이' 호텔을 방문하고 남긴 후기다.
이곳은 일반적인 호텔과는 사뭇 다르다. 건물 옥상에 간이침대가 줄지어 놓여 있을 뿐 객실도 에어컨도 없다. 제공되는 것은 깨끗한 침구와 선풍기, 공용 화장실, 그리고 차 한 잔이 전부다. 요금도 파격적이라 1박에 70파키스탄 루피, 우리 돈으로 350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심슨은 "비현실적인 경험이었다"며 "5성급 호텔에서도 머물러봤지만 이곳에서 느낀 따뜻함은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격찬했다. 그에 따르면 호텔 주인은 모든 손님을 직접 정성껏 맞이하며 호텔을 둘러싼 수백 년의 역사를 들려준다. 호텔 이름 '카라반세라이'는 과거 실크로드를 오가던 상인들이 쉬어가던 여인숙을 일컫는 명칭으로, 페샤와르는 실크로드가 남아시아로 뻗는 분기점에 자리하고 있었다.
심슨의 영상은 수백 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5성급 호텔보다 진심이 느껴진다" "친절함이야말로 진정한 사치"라며 호응했다. "모기에 물릴 걱정만 없다면 완벽하다"는 유쾌한 댓글도 있었다.
김태현 인턴 기자 huy2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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