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회란 느낌이 온다~"..박상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 등극

김인오 기자 2025. 11. 6.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무대에서 베테랑 박상현이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6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총상금 11억원) 1라운드에서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상현은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시즌 첫 톱10이자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KPGA 투어챔피언십 6언더파 선두권 출발
"전체적인 샷 감이 너무 좋아 스코어가 잘 나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완벽한 코스 관리도 칭찬
박상현이 6일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MHN 서귀포, 김인오 기자)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무대에서 베테랑 박상현이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6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총상금 11억원) 1라운드에서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문경준과 나눴다.

박상현은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시즌 첫 톱10이자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시즌 2승이자 통산 14승째가 된다.

경기 후 그는 "1년에 두세 번 정도 우승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이미 써먹었고 이번이 또 한 번의 기회라고 본다. 연습 때부터 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이 6일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이날 박상현은 드라이버 샷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았다. 페어웨이에 잘 올라갔고,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았다. 완벽한 샷 감과 쇼트게임 덕분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느낌이 좋아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특히 코스 상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18홀을 도는 동안 수리지가 한 군데도 없었다. 올해 가장 좋은 코스다. 페어웨이에도 디봇이 없어서 티샷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고 평가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스 품질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거쳤다. 이곳은 봄에는 여름철 고온에 강한 난지형 버뮤다그라스를, 가을에는 한지형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overseeding)하는 관리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가을철 버뮤다그라스가 누렇게 변하는 것을 막고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를 유지하기 위한 파종법으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마스터스 개최지)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이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휴장하며 코스를 정비하고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했다"며 "그 덕분에 지금은 잔디 밀도가 최상급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현이 6일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예상 우승 스코어에 대해 박상현은 "18언더파나 19언더파 정도면 우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토요일부터 비 예보가 있는데 그게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흥미롭게도 박상현은 새로운 코스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22년 장소를 라비에벨로 옮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이 열린 강남30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역시 KPGA 투어에서 처음 열리는 코스다.

박상현은 "신규 골프장에서 경기할 때 성적이 좋았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KPGA 투어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인 박상현에게 2025년은 만족할 수 없는 해다. 그는 "성적이 좋았을 때도 아쉬움이 많았다. 22년 투어를 뛰면서 올해가 최악의 해였다. 그래도 마지막 대회에서 감을 찾았다. 내년이 더 기다려진다"고 돌아봤다.

사진=KPGA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