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최대 60% 상향에 산업계 '비상'...포스코, 전기로 체제로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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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감축 기준은 다수 사업장에 감당할 수 없는 배출권 구매 부담을 안길 수 있다."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최대 60%로 상향하면서 탄소 다배출 업종인 철강·정유·석유화학 등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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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여력 없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 울상
포스코, 전기로·저탄소 원료로 구조 전환


[파이낸셜뉴스]"비현실적인 감축 기준은 다수 사업장에 감당할 수 없는 배출권 구매 부담을 안길 수 있다."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최대 60%로 상향하면서 탄소 다배출 업종인 철강·정유·석유화학 등에 비상이 걸렸다. 감축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업들은 탈탄소 설비 투자와 배출권 구매 등 막대한 비용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포스코는 전기로 확대와 원료 전환 등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며 탄소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산업계는 NDC 상향 조정 방안에 대해 여전히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산업계는 그간 40%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은 감축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NDC 상향은 국내 배출권거래제(ETS)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목표치가 높아질수록 배출권 무상할당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기업들은 부족한 배출권을 시장에서 사들여야 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업종 10개사가 ETS 4기에서 추가로 확보해야 할 배출권은 총 9981만8000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배출권 단가 1만~5만원 수준으로 환산하면 최대 4조991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도입되면서 오는 2034년까지 무상할당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경우 수출 물량에도 추가적인 탄소 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한 상의와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8개 업종 협회는 지난 5일 공동 건의문을 통해 "ETS 4기(2026~2030년) 온실가스 할당안은 기존 NDC 대비 과도한 감축률을 전제로 산정됐다"며 "2018년 대비 11.4% 수준의 현실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포스코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에도 집중하고 있다. CBAM은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탄소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국내 수출 기업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포스코는 EU 집행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자사의 탄소 감축 노력이 인증 절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CBAM 인증서 가격과 배출량 산정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며 "EU ETS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범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고객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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