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벤츠 회장 만난다…전장·배터리·반도체 ‘빅딜’ 성사될까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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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만난다.
삼성이 글로벌 완성차와 전장분야에서 협력 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동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 미래차 핵심 부품 협력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의 만남은 전장 부품 전반에서 삼성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벤츠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럭셔리 전기차 시대'의 차별화 전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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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통한 MBUX·오디오 등 전장 협업설 부상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협력 강화될까 관심 집중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만난다. 삼성이 글로벌 완성차와 전장분야에서 협력 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동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 미래차 핵심 부품 협력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하는 칼레니우스 회장과 회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석할 가능성도 전해진다.
이 회장이 최근 글로벌 CEO들과 잇달아 회동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온 만큼, 이번 자리에서는 전장 중심의 신규 협력 모델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벤츠는 이미 오디오 회사 하만(Harman)을 통해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과 프리미엄 오디오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삼성월렛 디지털 키가 벤츠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연동 서비스에서도 양측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같은 의미에서 이번 만남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차량용 반도체, EV 배터리, O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BMW·아우디 등 주요 유럽 완성차에 차량용 반도체 및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는 아직 본격적인 공급선이 형성되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과 칼레니우스 회장의 만남은 전장 부품 전반에서 삼성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벤츠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럭셔리 전기차 시대’의 차별화 전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차량용 부품 사업분야는 삼성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하만 부문이 꾸준히 존재감을 키운 바 있다. 하만은 3분기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하며 소비자 오디오와 자동차 전장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EQS에 적용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프리미엄 오디오 솔루션이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은 하만의 전장 역량을 AI 및 반도체 기술과 결합해, ‘차 안의 반도체 플랫폼’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분야도 마찬가지다. 삼성SDI는 지난 3분기 매출 3조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OEM과 110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활동을 강화한 결과다.
벤츠와의 협력이 강화될 경우, 배터리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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