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보고 있나" 도발에‥트럼프 "공산주의자"

장현주 2025. 11.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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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슬림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 "보고 있느냐"고 도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하면서 이 나라 결정권자는 자신이며, 자신에게 잘 보여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에서 "많은 것들을 승인하는 사람은 나"라며 "나에게 친절해야 하는데 맘다니는 첫발을 잘못 뗐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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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첫 무슬림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 "보고 있느냐"고 도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하면서 이 나라 결정권자는 자신이며, 자신에게 잘 보여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민자 출신 무슬림으로 뉴욕시장에 당선된 34살 조란 맘다니.

맘다니는 승리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도발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조란 맘다니/미국 뉴욕시장 당선인 (현지시간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금 당신이 보고 있다는 거 압니다. 우리 중 누군가를 잡아가려면, 우리 모두와 싸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에서 "많은 것들을 승인하는 사람은 나"라며 "나에게 친절해야 하는데 맘다니는 첫발을 잘못 뗐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미국을 공산화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라며 색깔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5일)] "민주당이 미국에 어떤 짓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싶다면 어제 뉴욕시 선거 결과를 보면 됩니다. 민주당은 이 나라 최대 도시의 시장에 공산주의자를 앉혔습니다."

스스로를 '민주사회주의자'로 규정해 온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에 월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월가 부유층들은 맘다니의 급진적인 공약을 반대해 선거기간 정치자금 모금단체까지 만들어 상대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프로페셔널 자산운용 최고경영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사회주의자가 뉴욕시장에 당선된 건 미친 짓"이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반면, 맘다니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불렀던 JP모건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는 맘다니를 돕겠다며 손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월가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맘다니 뉴욕시장의 임기는 공격적인 정치를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붙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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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400/article/6773024_367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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