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5/8 30점’ 빛바랜 2라운드 신인 윌 리처드의 인생경기

김동환 2025. 11. 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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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신인 리처드가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2라운드 신인 윌 리처드가 30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넘어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4점을 추가한 리처드는 3쿼터 중반 팀이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6점을 추가하며 3쿼터까지 22점을 기록하며 20점을 넘어섰다.

리처드의 최종 기록은 30점으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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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2라운드 신인 리처드가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6-121로 패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감기에 의한 컨디션 저하로, 지미 버틀러는 허리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핵심 멤버들이 결장하면서 조나단 쿠밍가가 팀의 1옵션으로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 골든스테이트의 최다 득점자는 쿠밍가가 아니었다. 2라운드 신인 윌 리처드가 30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넘어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리처드는 1쿼터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개의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한 리처드는 이후 신인다운 에너지를 뽐냈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6점을 추가하며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 기존 7점이었던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쿼터 4점을 추가한 리처드는 3쿼터 중반 팀이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6점을 추가하며 3쿼터까지 22점을 기록하며 20점을 넘어섰다.

리처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쿼터 초반 팀이 추격을 하는 시점 리처드는 3점슛으로 팀에게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다시 흐름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던 순간 리처드는 다시 한 번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역전에는 실패하며 팀 승리까지 이어지진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 풋백 득점으로 30점을 완성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처드의 최종 기록은 30점으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야투는 15개 시도해 10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8개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슈팅감각을 뽐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유의 에너지를 통해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래고 말았다.

리처드는 2라운드 56순위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신인이다. 하지만 당당히 골든스테이트의 로테이션에 포함됐고, 그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처드의 3&D 역할과 가능성을 믿은 골든스테이트는 4년 계약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이날 보여준 리처드의 활약은 골든스테이트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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