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 고등어 연중 산란 성공 ‘메가플랜’…“1달러 유통, 세계 시장 공략”

박용선 기자 2025. 11.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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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플랜은 연중 산란 기술을 통한 活(활)고등어 대량 생산 기업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5월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등어 인공 산란에 성공했고, 고등어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고등어 연중 인공 산란에 성공했다.

유 대표는 우선 횟감용 활고등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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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K창공 구로 14기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
“AI 기술 적용, 최적의 양육 설루션 개발”

메가플랜은 연중 산란 기술을 통한 活(활)고등어 대량 생산 기업이다. 유철원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유 대표는 삼성중공업 엔지니어 출신으로 육상 건축 분야에서 10년, 해양 건축 분야에서 10년 근무했다. 이후 메가플랜을 창업, 건축물 설계 및 공사 전 단계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판매했다. 2022년 매출 약 23억원을 기록했지만, 2023년 건설 경기 악화로 고등어 양식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

고등어는 전 세계적으로 양식이 어려운 어종이다. 바다에서 고등어를 쌍끌이 방식으로 잡는 게 보통이고, 제주, 경남 통영 일부에서 바다에 그물을 설치해 치어를 잡아 풀어 키우는 가두리 양식을 한다.

유 대표는 지난해 5월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등어 인공 산란에 성공했고, 고등어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메가플랜은 현재 제주 실내 양식장에서 고등어 2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유 대표는 “해수면 온도 상승과 오염 등의 문제로 점점 바다에서 고등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 전망된다”며 “육상 실내 하우스 양식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고등어 연중 인공 산란에 성공했다. 그는 “기존에는 고등어를 1년에 한 번 6월 인공 산란을 했지만, 우리는 빛과 수온 등을 조절해 겨울 등 연중 내내 산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소비량에 맞춰 시장에 고등어를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고등어 시장은 활(活)어로 유통되는 횟감과 포획 후 바로 냉동하는 구이용으로 구분된다. 유 대표는 우선 횟감용 활고등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횟감용 활고등어 시장 규모는 연간 3000톤 수준이다. 유 대표는 이 시장을 공략해 국내 소비자들이 회로 즐기는 광어(4만톤)와 연어(7만톤) 시장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메가플랜은 내년 매출 20억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유 대표는 경남에 새 양식장을 세워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구이용 고등어 시장도 공략한다. 국내 고등어 구이 시장은 1조원이고 전 세계 시장은 20조원 규모에 달한다. 현재 일본, 베트남, 모로코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등어 소비가 약 3배 많다. 후쿠시마 이슈로 인한 한국산 제품 선호도도 높다.

유 대표는 구이용 시장에서 가격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구이용 고등어 원물 가격은 약 1.7달러다. 유 대표는 2030년까지 가격을 1달러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등어 양식장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유 대표는 “알에서 성어까지 고등어 전 주기를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상황에서 고등어를 양육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고등어 유통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 대표는 “우리는 고등어 인공 산란 후 실내 양식을 하기 때문에 지방 함유량을 높이는 등 영양가는 물론 맛을 조절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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