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문화 출생·혼인 모두 증가…인천도 20% 급증
인천 966명…2023년 대비 20.0%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출생과 혼인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천의 다문화 출생아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 수는 1만3416명으로, 전년보다 10.4%(1266명) 늘었다.
2012년(2만2908명)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증가율은 2009년(41.5%) 이후 가장 높았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971명), 서울(2343명), 인천(966명) 순으로 많았다.
인천은 2022년 864명에서 2023년 805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966명으로 늘어 20.0% 증가했다.
울산·세종·광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다문화 출생이 늘었으며, 충남(7.6%)·전북(6.8%)·전남(6.8%) 지역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한편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1450건으로 전년보다 5.0%(1019건) 증가했다.
2019년(2만4721건) 이후 최대치로, 2020년(-34.6%)과 2021년(-13.9%) 급감했던 코로나19 시기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다.
다문화 혼인 중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가 71.2%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은 18.2%, 귀화자 간 혼인은 10.6%였다.
외국인 및 귀화자 배우자의 출신 국적은 아내의 경우 베트남(26.8%), 중국(15.9%), 태국(10.0%) 순이었다. 남편은 미국(7.0%), 중국(6.0%), 베트남(3.6%) 순으로 나타났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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