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감서 감사 의뢰한 女주무관 숨진 채 발견

김재광 기자 2025. 11. 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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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특근 매식비를 부정하게 지출하고, 태블릿 PC 등 공용물품을 분실한 의혹으로 감사 의뢰된 충북영동교육지원청 소속 A주무관(6급)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주무관은 전날 행감에서 박진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특근 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과 태블릿PC 분실 등 공용 물품 관리 소홀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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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특근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 등 감사 착수
도의회 교육위 박진희 도의원 의혹 제기…감사 요구
박진희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5일 충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태형 부교육감을 상대로 정책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화면 갈무리).2025.11.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특근 매식비를 부정하게 지출하고, 태블릿 PC 등 공용물품을 분실한 의혹으로 감사 의뢰된 충북영동교육지원청 소속 A주무관(6급)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1분께 충북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대청댐 인근에서 A주무관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소방당국이 인양했다. A주무관이 귀가하지 않자 남편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주무관은 전날 행감에서 박진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특근 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과 태블릿PC 분실 등 공용 물품 관리 소홀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인물이다.

박 의원은 "2022년 노사정책과에서 지출한 특근 매식비가 초과 근무 시간이 아닌 정상적인 근무 시간에 여러 차례 사용된 걸 확인했다"며 "액수가 어림잡아 150만원을 넘는 것으로 볼 때 부정하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그는 "특근 매식비는 교직원들이 초과 근무 때 지급하는 식비로, 1인 1식 9000원 이내로 지원된다"며 "노사과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특근 매식비를 부정하게 사용하고, 출근하지 않은 날에도 카드를 사용해 영수증 처리한 내역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사정책과에 보급된 태블릿 PC 4대 중 3대가 분실됐는데, 한 주무관이 중고 제품으로 구매해 교체했다"며 "부서 공용 물품 관리가 허술해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하재숙 노사정책과장은 "직원 특근 매식비가 규정에 맞게 지출되지 않은 점과 태블릿PC가 분실된 걸 확인해 감사관에 정식 감사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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