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아비노젠에 'CRISPR-Cas9'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 툴젠(199800)은 ㈜아비노젠(Avinnogen)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툴젠의 CRISPR-Cas9 원천기술을 아비노젠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조류 신품종 및 난황 기반 치료용 단백질 개발을 가속하는 것이 목적이다.
툴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RISPR-Cas9 유전자 교정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10개국에서 총 30건의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Monsanto), 써모피셔(Thermo Fisher) 등 글로벌 기업과 20건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비노젠은 2022년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의 한재용 교수가 교내 벤처로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한재용 교수는 동물분자유전학 전문가로, 조류 유전자 교정과 형질전환 시스템 개발에 오랜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아비노젠은 설립 이후 조류 생식세포 유전자교정 기술을 중심으로, 난황 기반 단백질 생산 및 기능성 조류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비노젠은 툴젠이 보유한 CRISPR-Cas9 원천기술을 자사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본격 적용해, 질병 저항성·고기능성 신품종 개발 및 치료용 단백질 생산 등 차세대 조류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을 가속할 예정이다.
양사는 나아가 △CRISPR 기술의 조류 세포 적용 검증 △유전자 교정 기반 신품종 개발 공동연구 △치료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비노젠은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의 유전자 교정 조류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툴젠은 기술 이전에 따른 선급금(Upfront fee)과 향후 매출 발생에 따른 경상로열티(Royalty)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툴젠 사업개발실 김정화 실장은 "CRISPR 원천기술이 조류 생명공학 분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노젠 김영민 부사장은 "툴젠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비노젠의 조류 플랫폼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바이오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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