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맘다니에 "디트로이트 시장에게 조언 구하라"

김종윤 기자 2025. 11.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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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을 향해 '디트로이트 시장에게 배우라'고 제안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시간 주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서 물러날 마이크 더건 디트로이트 시장과 함께 CNN에 출연해 "맘다니가 더건에게 전화하길 바란다"며 "왜냐하면 그게 (뭔가를) 배우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시장, 어떤 주지사든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이 이끄는 JP모건은 한때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 중심지였다가 쇠락한 디트로이트가 극심한 곤궁에 처했을 때 디트로이트에 투자한 기업들 중 하나 입니다.

CNN은 다이먼 회장이 맘다니 당선인에게 디트로이트를 죽음에서 되살려낸 더건 시장과 대화하면 많은 것을 배울 거라고 조언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한때 맘다니를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부르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지만 최근엔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다만 맘다니 당선인이 성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관건은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달렸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많은 시장과 주지사, 정치 지도자들을 봤다. 일부는 직무에 적응한다. 사람들의 삶과 범죄, 병원, 구급차 도착 시간을 고친다"고 말한 반면 어떤 시장들은 자리에 압도된다며 "그들은 결코 일에 착수하지 못한다. 그들은 정치와 이념에 정신이 팔려 있다"면서 "실행의 문제로 오면 바닥에 대자로 뻗어서 마음이 어디에 있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하는 많은 사람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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