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년 전 마약 의혹 심정 밝혀…“은퇴할 수도 있었다”

최경진 2025. 11. 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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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2년 전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은퇴까지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전날 방영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파워'를 내기 1년 전 어떠한 사건에 연루됐다"며 "개인적인 의견이나 기분을 말할 곳이 없었다. 피해자임에도 일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허탈하기도 했고 허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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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에서 무혐의…“‘파워’는 당시 심경 담은 곡”
▲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2년 전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은퇴까지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전날 방영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파워’를 내기 1년 전 어떠한 사건에 연루됐다”며 “개인적인 의견이나 기분을 말할 곳이 없었다. 피해자임에도 일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허탈하기도 했고 허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하며 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그보다 1년 전인 2023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서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내가 컴백하는 게 맞을까?’ 싶었다. 차라리 은퇴해 일반인으로 살 수도 있었지만,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워’는 미디어에 대한 유머러스한 풍자이자, 힘들었던 시기에 나를 표현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그 시절 허탈하고 답답한 마음에 음악을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결국 다시 음악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할 것이라면 잘하고 싶다. 선택과 결과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일치하는 순간이 얼마나 많은가를 늘 고민하지만, 지금은 그 답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빅뱅 활동에 대해서는 “20주년을 맞이하니 30주년도 가능할 것 같아 미리 생각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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