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노총 만나 “단계적 정년연장, 국정과제 상당 반영”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11. 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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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 "단계적 연장이 이미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상당히 반영된 만큼 의견을 경청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민주노총의 목표인 동시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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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위원장 “정년 연장으로 노후 빈곤 해소…청년엔 양질 일자리 늘려야”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 "단계적 연장이 이미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상당히 반영된 만큼 의견을 경청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민주노총의 목표인 동시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노동조합은 이재명 정부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이며 민주당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산업재해 없는 노동 현장'을 강조하며 국정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면서 "당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노동자 작업중지권을 확대하는 것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입법 과제"라면서 "노동자의 산업재해 희생을 막아내도록 이 부분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특수고용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통한 노동법 사각지대 축소와 초기업별 단위 교섭 활성화 등 노동 분야 국정과제에 대해선 "구체적 내용에 대해 의견을 듣고 세심히 살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교원 공무원(교사)의 정치 기본권을 보장하는 법 개정을 두고는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년 연장에 대해 "오늘 당장 출생률이 반등하더라도 향후 20년간은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정년 연장으로 노후 빈곤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서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노동자 작업중지권과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초기업 교섭,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등을 "가장 중요한 노동 현안"이라고 지목하며 "노동자를 위해 입법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민주노총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선 '미국의 조공 강요'라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내란 수괴가 구속되고 정권이 교체됐는데 노동자·서민이 느끼는 실질적 변화는 크지 않다는 아쉬움을 얘기하는 분이 많다"면서 "국회가 욕설·폭언·정쟁으로 가득 찬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내란 세력과 말싸움으로 시간 낭비할 때가 아니라 민생·사회 대개혁 의제에 속도를 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과 관세협상에 이재명 정부가 얼마나 노력했는지와 별개로, 그 결과가 우리 경제와 노동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계엄·내란에 맞서 거리에서 싸웠듯 조공을 강요하고 자주권을 위협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트럼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애국심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동 현장 현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내란 청산과 사회 대개혁 목표는 민주당, 민주노총의 공동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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