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내란당시 관련 역할 공무원 조사 별도조직 검토"

최영지 기자 2025. 11. 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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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정부에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됐던 일의 행정적 책임을 묻는 별도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란 당시 전 부처 공무원이 관련된 역할을 한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질의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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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정부에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됐던 일의 행정적 책임을 묻는 별도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란 당시 전 부처 공무원이 관련된 역할을 한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질의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란 특검이 진행되는 중이지만 매우 중요한 핵심 사안으로만 한정돼 있다”며 “더 많은 범위에서 더 많은 것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할 수 없는 그 상황에 대해서도 행정적인 절차와 책임을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관련된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면 발족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각종 문화유산에 마음대로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해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강 실장은 “말씀대로 하겠다”며 “김 씨가 국가의 수장고라든지 주요 문화재에 함부로 들어가서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사태에 대해 발본색원하고 내용을 다 확인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저희가 대통령실에 왔을 때 (지난 정부가) 이미 많은 기록을 삭제한 상태였다”며 “저희도 지난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싶은 게 한둘이 아니지만 그 모두를 없애버렸던 지점에 대해 양해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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