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익 감소는 회계상 착시…"순익 '1조클럽' 등극"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실적과 관련해 "영업이익 감소는 실질적 영업활동 부진이 아닌 회계기준상 착시현상에 따른 결과"라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줄어 시장 눈높이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 단왔다.
다만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회계 처리 방식 영향으로. 실제 영업성과와 다르게 보이는 일시적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 형태로 투자했으며, 이번 매각 과정에서 회계상 수익과 비용이 구분돼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 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되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실제 영업 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 처리상의 결과로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게 나타났다"며 "실제 해당 펀드와 관련한 매각 이익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4104억 원)를 상회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영업성과와 수익성은 견조하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 3135억 원, 당기순이익 1조 79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 만에 '1조클럽'에 등극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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