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대통령 재판 놓고 민주당과 설전…"계엄 막겠다는 말 못하냐"

서다희 인턴기자 2025. 11. 6.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계엄 선포 가능성' 주장을 비판하고 나서자 한 전 대표가 맞받아쳤다.

한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마 재판 재개에 대한 민주당 정권의 '플랜B'가 계엄이냐"며 "민주당 의원들이 떼로 달려들어 저를 인신공격 하면서도 왜 단 한 명도 '이재명이 계엄하면 민주당이 막겠다' 한마디를 못하냐"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민주당 정권의 ‘플랜B’ 계엄…예측 전혀 무리하지 않아"
김용민 "한동훈, 의미 없는 말만 내뱉고 있어…그냥 침묵하시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계엄 선포 가능성' 주장을 비판하고 나서자 한 전 대표가 맞받아쳤다.

한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마 재판 재개에 대한 민주당 정권의 ‘플랜B’가 계엄이냐"며 "민주당 의원들이 떼로 달려들어 저를 인신공격 하면서도 왜 단 한 명도 '이재명이 계엄하면 민주당이 막겠다' 한마디를 못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재판재개를 막기 위해 하는 극단적이고 위헌적인 시도들을 보시라"라며 "재판중지법이 국정안정법이라는 헛소리도 서슴지 않는다. 지금도 이러는데 실제로 재판재개되면 그걸 막을 유일한 수단인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저의 예측은 전혀 무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게다가 12·3계엄과 달리 다수당인 민주당이 계엄에 찬성하면 국회 해제표결을 통한 계엄해제도 어렵다"며 "이재명 재판재개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즉각 중단을 의미하므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재판이 재개되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순순히 ‘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할 사람이 절대 아니란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대통령 입장에서 재판재개는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감옥에 가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1975년 6월 인도에서 ‘똑같은 일’이 있었다. 당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여당을 장악한 인디라 간디 수상에게 인도 고등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유죄판결(이때도 선거법위반 유죄였다)이 선고되어 수상직이 박탈되자 인디라 간디 수상은 계엄령을 선포해 선거법위반 법원 판결을 무력화했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전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계엄 막겠다는 말은 못하면서 ‘관심’ 얘기 많이 하시던데, 관심은 제 말에 단체로 긁힌 민주당이 넘치도록 주고 계신다"고 비꼬았다.

앞서 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한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면 유죄 가능성이 높고, 이를 막기 위해 이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 전 대표 의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반박에 나섰다.

전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고양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형님 총에 맞지 않고 살아서 떠드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라며 "요즘 관심이 줄어드니 힘드시죠?"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남양주병)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미 없는 말만 내뱉고 있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를 내란정부와 비교하다니. 윤석열 내란을 사전에 막지도 못했던 당시 집권여당 대표였으면 그냥 침묵하세요. 잊혀지기 싫어 발버둥만 치고 있는게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같은 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 박주민 의원, 한민수 의원 등이 한 전 대표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서다희 인턴기자 happiness@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